비트코인 블루라는 신조어가 등장하였다.


블루는 우울한 느낌을 주는 색으로 


짧게 말하면 비트코인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다.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이다.


자신은 여행도 못 가고 인생을 바쳐서 겨우 살아가는데 다른 사람들은 


3일? 아니 하루 만에 


자신이 몇 개월, 몇 년이 걸려야 벌 수 있는 돈을 버는 것을 보고


느끼는 박탈감, 허탈함이다.



그도 그럴 것이 비트코인 처음 나왔을 때 가격은 0.9원


지금은 2000만 원이다.



적어도 2천 배가 뛴 것이다.



'지금이라도 비트코인을 해야할까? 늦었나?'


정부도 당황해서 폐쇄라는 말까지 꺼냈지만


워낙에 반발이 거세어 다시 움츠려 들었다.


그 덕(?)에 다시 코인판은 폭락 폭등을 한 상황이다.



어차피 투기를 할 사람은 투기를 한다.


이게 팩트다.



주식으로 하던 사람들 중에 코인으로 옮긴 사람도 있을 것이다.


코인이 망하면 다시 주식으로 갈 것이다.


그러면 투기를 자제하자고 해야지 비트코인을 못하게 하는 것은 


(뇌피셜)


좀 아닌 듯 하다.




어느 사람은 칼로 요리를 하고 또 어떤 이는 그 칼로 살인을 저지른다.



지금 인터넷 카페 상황을 보면 


이게 일반 카페인지 비트코인 카페인지 헷갈릴 정도로


그 열풍이 거세다.



어차피 돈은 돌고 도는 것이다.


영원히 오르는 것은 없다.


비트코인도 총 수량이 정해져 있다.


앞으로 그 미래는 전문가들도 서로 싸울 만큼 


예측하기 어렵다.


 

솔직히 가격이 오른다는 것이 비트코인의 장점 아닌가?


그 외의 장점은 뭐가 있을까.


가격의 상승. 


이게 현재의 장점이라 생각하고


실제로 쓰는 것은 아직 난 잘 모르겠다.


비트코인의 단점은?


현재 가장 문제되는 것은 투기 문제이다.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된다는 것이 아이러니다.




《부자학개론》이라는 서울여대의 강의가 있다.


(한동철 저)


책에서 부자는 물질과 정신이 조화가 되어야 된다고 했다.


1억 원이 있다고 치면


1000만 원으로도 만족하는 사람과 10억 원이 있어야 만족하는 사람 둘 중


누가 더 만족할지는 너무 쉬운 문제다.


전자는 10배의 만족을 느끼고 후자는 1/10의 아쉬움을 느끼는 것이다.



결국 상대적 박탈감은 비교에서 생기는 것이고


그것에서 우울함이 오는 것이다.


비트코인으로 100만 원을 벌었다고 해보자.


옆에서 "난 1000만 원 벌었는데" 하면


기분이 어떨까?


그러면 그 옆의 1000만 원 번 사람은


또 옆의 1억 원을 번 사람을 쳐다본다.


돈은 아무리 벌어도 자신의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모자란 기분이 드는 물질이다.



오히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만족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만족의 기준을 한번 세워본다면


상대적 박탈감도 느끼지 않을 것이고


주위에서 폭풍처럼 자신을 유혹해도


태풍의 눈처럼 고요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본다.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가는 것.


대체로 상식이란 것은 현실과 들어맞을 확률이 높고


역사적 사례는 반복될 확률이 높다.




네덜란드 튤립 공황이 지금의 코인과 비교가 안된다고 해도


가격이 높이 오를수록 그만큼 떨어질 여지가 많아지는 것이다.


10미터 오른 것은 10미터만 떨어지지만


더 오를수록 떨어질 때의 충격은 큰 것이다.



지금 정부를 비난하는 사람이 매우 많은 것이 현실이다.


나중에 행여나 폭락해서 


누구를 원망할 것인가.


그냥 상식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다.




비트코인의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그것이 알고 싶다.





(이 글은 뇌피셜이니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태클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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