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과 선-
작은 점의 추억을 찍는다.
처음엔 같은 곳을 찍었던 우리가
어느새 조금씩 멀어져
그 점들이 벌어진 선처럼 이어져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때.
소리없이
추억이 이어진 그 선을
다시 매만져보다가
그저 돌아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