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캣의 뜻은 영어로 dead cat 즉, 죽은 고양이입니다. 흔히 데드 캣 바운스라는 용어를 많이 씁니다. 그로 인하여... 죽은 고양이가 뭘 어쨌단 말인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말은 주식 투자 용어로 자리 잡은 용어이기도 합니다. 



1985년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의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수직 낙하 하듯이 폭락하였습니다. 이를 영국의 대형 경제 신문사인 파이낸셜 타임즈(분홍색 신문)의 저널리스트인 호레이스 브렉이란 사람이 평하기를 "죽은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잠깐이나마 튀어 오른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파이낸셜 타임즈라는 신문사는 그 당시 엄청난 발행 부수를 자랑하였고 구독자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쉽게 이 말이 널리 퍼진 것이지요. 어느 사람은 이 말이 속담이라고 알고 있지만 속담은 아닙니다. (하지만 100여 년 전이니 속담이라고 볼 수도 있는가? ^^;) 




요즘 비트 코인 시장이 엄청 커졌고 코인 쪽에서도 이 말을 쓰는 것을 보아 주식 용어를 많이 쓰나 봅니다. 가상 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주식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크니 어쩌면 데드 캣 바운스 보다는 데드 불스 바운스...가 덩치가 더 어울리네요. ㅠ.ㅠ) 


짧게 요약하자면- 크게 낙하한 후 잠깐 반등하는 것 = 데드 캣 바운스 




주식 시장에서는 이 데드캣 바운스인가 아닌가로 서로 치열하게 논쟁하기도 합니다. 누군가가 "지금은 상승으로 반전하는 시기다!" 라고 하면 반대편의 사람은 "훗, 지금이 바로 데드캣이지" ... 이런 상황이 연출 되는 것이지요. 




그러면 죽은 고양이가 떨어지는 이 상황을 이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 상황은 사실 전문가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왜냐하면 시장의 변동성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변동성이 클 때는 기본적으로 투자액을 현금화하여 그에 대비하는 방법이 좋겠습니다. 또는 손절매의 기회로 이용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다시 오를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손절매하기도 애매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눈물을 머금고...)


또 다른 뜻으로는 마이크의 바람 소리를 차단해주는 털이 죽은 고양이 털처럼 생겨서 쓰기도 하는데요. 이 뜻은 별로 중요한 뜻은 아닌 듯.. ^^;


요즘 제가 아는 지인도 가상 화폐에 관심이 너무 많아서 거의 올인하려고 하는데.. 조금 걱정이 됩니다. 뭐 본인의 선택이니 말리지는 않았습니다.. 가상 화폐에 더 어울리는 용어로 자리 잡은 듯 하네요. 여러분이 잡은 투자가 죽은 고양이가 아닌 살아있는 고양이이길 바라면서 용어 뜻과 유래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상식으로 이런 내용을 알아두었다가 투자에 관심이 있는 지인에게 한번 말해주면 그 반응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성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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